역대급 물가상승에 맞서기 위해 작년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연쇄적인 금리 인상이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결국 주택담보대출이자 등 각종이자가 급등했고, 주식, 부동산 등과 같은 자산시장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2023년에 주요 경제 지표로 자리매김할 "금리"에 대한 "단기금융시장의 종류"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단기금융시장의 종류
- 콜금리
- CD금리
- CP금리
- RP금리
콜금리
콜 시장(Call Market)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들끼리 자금을 빌리고 갚는 시장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결정되는 금리가 바로 콜금리(Call Rate)입니다.
콜시장은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하루 또는 수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서로 돈을 빌리는 초단기 금융시장입니다.
콜(Call)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콜 시장을 이용하는 금융기관들의 신뢰도가 높아
별다른 절차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돈을 빌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콜 시장은 금융결제원 내의 장내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콜금리는 다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콜금리가 상승하면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인 자금 부족에 따른 부도를 막기 위해 현금을 쟁여 두기 시작하고, 그러면 다른 금융시장 및 자산시장, 대출시장에는 자금이 부족해집니다.
이처럼 콜금리의 안정은 금융시장의 안정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과거 오랫동안 기준금리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기준금리의 자리를 RP금리에 내줬지만, 여전히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기준금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CD금리
CD(양도성예금증서)는 Certificate of Deposit의 약자로
은행이 대량의 자금을 조달할 때 발행하는 증서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CD가 거래되는 시장을 CD시장이라고 하고, 여기에 CD금리가 결정됩니다.
CD시장은 일반적으로 90일에서 180일 사이에 자금이 오가기 때문에 단기 금융시장으로 분류됩니다.
CP금리
CP는 Commercial Paper의 약어로, 기업이 단기간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기업어음을 의미합니다.
어음은 일정 시점까지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 건네주는 증서인데, 이때 중간에 은행을 거치기 때문에 어음은 신뢰도가 높습니다.
국내 자본시장법에서는 CP(기업어음)의 만기를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일시적으로 CP는 1년 미만의 만기로 발행되기 때문에 CP시장은 단기금융시장으로 분류합니다.
CP가 발행되는 과정은 은행이 CD를 발행하는 과정과 유사하지만,
원활한 판매를 위해서 은행이나 증권사에 CP의 판매를 맡기는 편입니다.
RP금리
RP(환매조건증권)이란 금융기관이 일정기간 후 다시 사는 조건으로 파는 채권입니다.
이때 기반이 되는 채권은 국공채, 회사채 등 다양합니다.
RP가 거래되는 금융시장을 RP시장이라고 하고 여기서 결정되는 이자율을 RP금리 하고 합니다.
RP의 장점은 만기가 긴 채권을 여러 번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년 만기 국공채를 기반으로 계속 1년짜리 RP를 발행한다 가정한다면
은행은 국채 만기까지 최대 10번 RP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국채는 만기인 10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RP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로 사용되는데
한국은행은 RP금리가 목표 기준금리를 달성하도록 RP시장에서 매각 및 매입을 반복하면서
금리를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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